아무래도 이전에 굴리던 서버를 두대씩이나 말아먹어서 그런지 보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막연하게 UPS는 무지막지하게 비쌀꺼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저렴한 제품이 있더군요.
어차피 가정집(아파트)에서는 서버가 살아있어 봤자 정전이 되면 인터넷이 안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시스템을 종료할 수 있을때까지만 버텨주면 된다고 생각하고 용량 작은 제품으로 구입하였습니다.
구입한 제품은 APC BACK-UPS CS 500(BK500EI) 입니다.
앞모습.
옆모습. 옆에 검수표? 같은게 붙어있네요. 제품 자체는 오래된 모델이지만, 검수한 날짜는 작년 여름입니다 ㅎㅎㅎ
옆모습 2
뒷모습.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Input 1개에 Output 이 3+1 개 입니다. 그리고 랜선도 거쳐가면 벼락에 대비를 해준다고 하네요. 가장 오른쪽 위에 Data Port 는 직접 NAS(컴퓨터) 로 연결하여 정보를 주고 받습니다.
밑 모습.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배터리 방전을 대비하기 위해 연결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연결하면 됩니다.
짜잔~
DSM 의 "제어판" > "정보 센터" > "외부 장치" 를 보면 UPS 를 인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DSM 의 "제어판" > "하드웨어 및 전원" > "UPS" 를 보면 연결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812초면.. 46분정도 버티는군요.
세팅을 해주고 마무리.
이로써 제 서버는 갑작스러운 정전이나 불량한 전압으로부터 안전하게 되었습니다. :)
그럼.. 본격적인 UPS 테스트!!!
방법은.. 그냥 UPS 의 전원 코드를 뽑습니다!!
그럼 NAS 는 UPS 배터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UPS 에서는 주기적으로 Beep 음이 납니다.
그리고 DSM 으로 보면 아래와 같은 경고가 뜹니다.
다. 다. 하니 이상합니다. ㅎㅎㅎ
네. 배터리로 잘 버팁니다.
그리고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NAS 가 종료됩니다.
UPS 전원 코드를 꼽으니 NAS 도 자동으로 전원이 들어옵니다.
로그는 위와 같습니다. 전원이 끊기면 UPS 전원으로 운영되고, 세팅값에 따라 자동으로 종료합니다. (저는 전원 끊기고 5분 후 종료하는 것으로 테스트 했어요.)
전원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켜집니다.
잠깐 테스트했다고 배터리가 40%나 닳았네요 :(
그래도 잘 되네요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