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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1, 2015

말레이시아에서 자동차 구입하기


말레이시아에서는 차나 오토바이가 없으면 생활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데,

일단 인도라고 있는게 우리나라 아파트 단지 내 인도의 절반 정도 너비밖에 안되고-

그리고 가장 문제는 건널목이라는게 거의 없습니다. 있다고 해도 보행자 신호등이 도대체 언제 켜지는건지 모르겠음.

가끔 육교가 보이기는 하지만, 사실상 약간 큰 길을 건너려면 무단횡단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특히 대중교통은.. 그냥 생색내기 용.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ㅎㅎㅎ

여기는 올드카가 많이 보인다.

이러나 저러나 차를 사긴 사야하는데, 타지에서 고가의 무엇을 산다는 것이 부담입니다.

특히 여기는 운전대도 우리나라와 반대여서, 나중에 한국으로 가져가기도 거시기합니다.

그렇다고 이런걸 살수는 없겠고..


자동차 가격은 우리나라의 150% ~ 200% 정도로 비쌉니다. 대신 기름이 싸지요.

현지인들은 7년, 9년 할부로 구입을 합니다. 그정도면 사실 걍 사는거죠. 한달 벌어서 한달 사는..

외국인은 2년 워킹퍼밋을 가지고 있으면, 차값의 30%를 일시불로 내고 남은 금액을 2.5% 이율에 5년 할부로 구입할 수 있다고 혼다 딜러가 그러더군요. 다른 브랜드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브랜드마다 다릅니다. 푸조같은 경우에는 90%를 9년 할부까지 가능하다고 그러더군요.)

사실 여기서 오래 일 할수만 있다면 그냥 할부로 사면 됩니다만.. 제가 여기에서 오래 일하고 싶다고 제 맘대로 되는건 아니니까요.

모양은 엄청 귀엽지만 에어컨이 없는 차. 낮에 타고 다니면 불지옥을 맛볼 수 있을꺼같다.

이 나라에서는 차를 완전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듯 하여 평소에는 관리를 잘 안하는 것 같습니다. 하루에도 퍼진차를 여럿 볼 수 있어요.

제대로 관리된 중고차는 없을 것 같고, 괜찮은 중고차를 고를 자신도 없네요.

에어컨과 파워윈도우만 되면 바로 산다 ㅋㅋㅋ

그렇다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현지차를 구입하기에도 내키지 않는 이유는. 네. 너무 구리기 때문입니다. 말레이시아는 도로 상태도 매우 불량하기 때문에 (지금 전국이 공사판입니다.) 구린차를 타면 운전자도 멀미합니다. 제 경험담임.

회사 동료가 현대차 어떠냐고 했을 때 엄청 침튀기며 구리다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좀 미안하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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