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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5, 2018

ZMI MF885 단점

확실히 보조 배터리 + 인터넷 공유기는 여행중에 도움이 될만한 컨셉이다.

장점이라면 배터리 용량이 큰(10000mAh) 휴대용 인터넷 공유기(LTE) 제품으로는 유일무이하다 정도이다.

이번에 여행하면서 느낀 불편한점/단점은 크게 4가지이다.

기본적으로 인터넷을 "공유" 한다는 것은 가지고 있는 디바이스가 하나 이상이라는 이야기인데, 이 제품은 OUTPUT 단자가 하나뿐이여서 충전을 하나씩 밖에 못한다.
 


케이블이 미려하게 내장되어 있는 것은 칭찬할만 하다.
하지만 마이크로 USB 타입이여서 활용도가 떨어진다. TYPE-C 케이블을 따로 챙기거나 Micro to TYPE-C 아답터를 챙겨야함.
 


SIM Tray 를 핀을 이용하여 뽑아야 한다.
기본적으로 여행중에 구입한 심을 이 제품에 넣어두더라도 급하게 현지 전화를 사용해야 할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 핀이 없으면 곤란함.
일부 폰에서도 핀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이 제품의 단점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
이 제품의 SIM Tray 는 손으로 뺄 수 있고, Tray 의 일부를 핀으로 이용하여 폰의 SIM Tray 를 뺄 수 있게 하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마지막 단점이 치명적인데,
안드로이드 앱 에 문제가 있다. 애플 앱은 모르겠다.
앱이 폰의 배터리를 갉아 먹는다!!!

쓰는 도중 자꾸 이런 에러창이 뜸.

배터리를 열심히 갉아먹고 있음. 어쩐지 뭔가 뚝뚝 떨어지더라..

보조 배터리가 심신의 안정과 평화를 가져다 줘야 하는데, 이거 뭔가 잘못되었다.

앱이 하는일은 단순하다. 세팅 페이지(공유기 세팅 페이지와 같은)에 갈 필요 없이 앱에서 이것 저것(SSID, PWD) 설정할 수 있는 것.
그리고 상단 노티바에 LTE/3G 상태라던가 배터리 잔량 상태를 보여주는데, 이것이 배터리 문제의 주범 같다.
세팅에서 끌 수 있는 메뉴가 있는데 실제로는 꺼지지가 않는다.
그래서 그냥 앱을 지워버렸다.

앱에서 인터넷 사용량을 설정하여 제한할 수 있는데, 이게 또 여행 중 일때는 별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보통 여행자 SIM 패키지에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무료" 이런게 추가되어있어서 그렇게 단순하게 계산이 안된다.

2번째 문자에 "free social & chat... 어쩌고 저쩌고"


통신사 앱을 이용하면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전용 앱은 처음에 세팅할때만 쓰고 그냥 지워버리자!

끝.